"자이언트핑크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 물어서 죽였다"…개물림 가해 사고 논란에 밝힌 입장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16 17:02

애니멀플래닛(왼) instagram_@giantpink, (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래퍼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를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자이언트핑크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16일 자이언트핑크는 소속사를 통해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키우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자이언트핑크는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뵙고 사과 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클 견주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서 사과 드리고 싶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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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한강공원에서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이 피해 견주 A씨의 강아지를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한강공원에서 자이언트핑크 친언니가 해당 반려견과 함께 있었으며 반려견이 견주 A씨의 강아지에게 달려들었다는 것.


동물병원으로 급히 달려갔지만 안타깝게도 견주 A씨의 강아지는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의 태도였다고 하는데요.


사고가 발생했지만 동물병원에 오지 않았다는 것. 개물림 사망 사고 피해를 호소한 견주 A씨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친언니를 사고 발생 이틀 후에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애니멀플래닛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피해 견주 A씨는 "운동을 하고 온듯한 옷차림에 아무 말씀도 없이 앉자마자 다리를 꼬고 앉더라"라며 "사과하러 온 분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는데요.


그러면서 "개가 한 번 사람을 물면 계속 사람을 물듯이, 개가 개를 한 번 물면 그 이후에도 다른 개를 물 가능성은 정말 높다고 알고 있다"라고 지적했죠.


피해 견주 A씨는 "이전엔 그런 일이 없었던 개일지라도 한 번 입질이 시작되면 또 다른 피해 반려견이나 사람이 생길 수 있다"라고 우려했는데요.


한편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2016년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로 우승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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