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잠에서 깼는데…처음 보는 낯선 강아지가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어요"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17 08:05

애니멀플래닛Julie Johnson


세상에 이런 황당한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새벽에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서 잠에서 깬 어느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잠시후 여성은 자신의 침대에 강아지 한마리가 올라와 옆에서 자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어리둥절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집에 강아지 3마리를 키우는 집사였던 그녀는 처음에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다시 확인해보니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가 아닌 처음 보는 낯선 강아지가 자기 옆에서 자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애니멀플래닛Julie Johnson


미국 테네시주 폴크카운티에 사는 지미(Jimmy)와 줄리 존슨(Julie Johnson) 부부는 며칠 전 정말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다름 아니라 처음 보는 낯선 강아지가 이들 부부의 침대 위에서 편안하게 누워서 자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신들이 키우는 강아지가 아닌 처음 보는 낯선 강아지가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자 화들짝 놀란 부부는 서둘러 집 상태를 확인했죠.


애니멀플래닛Julie Johnson


다행히도 외부인 출입 흔적은 없었지만 뒷문이 살짝 열려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어떻게 침대에 낯선 강아지가 올라가 자고 있었던 것일까요.


무엇보다도 더욱 놀란 것은 집에 강아지 3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낯선 강아지 등장에도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이 얌전히 있었다는 것.


이후 이들 부부는 SNS를 통해 "이 강아지는 우리집 강아지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사진 속 강아지 주인을 찾는다고 밝혔죠.


며칠 뒤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집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의 강아지 나라(Nala)라고 주장한 것. 이에 아내 줄리 존슨은 사실 관계를 확인 시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Julie Johnson


그러자 이 여성은 자신이 강아지 나라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보내 집사라는 사실을 입증해 보였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궁금한 점. 왜 집사가 있는 강아지 나라가 이들 부부 침대에서 자고 있는 걸까. 현재로서는 폭풍우와 천둥이 치던 날 놀라서 도망쳤는데 이들 부부의 집으로 들어갔다는 것.


이유가 어쨌든 아침에 일어나보니 처음 보는 낯선 강아지가 침대에 올라가 자고 있던 일, 다행히 강아지 집사를 찾는 등 이 일은 해프닝으로 끝났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Julie 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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