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통 3개 뿐이라서 한마리 방황하며 두리번 거리고 있자 보다 못한 고양이는 결국‥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18 09:26

애니멀플래닛twitter_@jirosan77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 자기 영역에 원하지 않는 대상이 침범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서든 자기 영역을 지키려고 하는 동물입니다.


아무리 자기와 친한 사이라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영역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고양이인데요.


여기 한 집사가 고양이들을 위해 베란다에 플라스틱통 3개를 진열해 놓았습니다. 그러자 정말 신기하게도 고양이 한마리씩 통안에 들어가 독차지했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jirosan77


'고양이 액체설'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이 고양이들은 그렇게 큼지막한 몸을 통안에 구겨 넣다시피 들어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고양이가 4마리인데 집사가 놓아둔 플라스틱통은 3개. 결국 한마리만 통에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었습니다.


집사가 플라스틱통을 3개만 놓아둔 탓에 고양이들은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졌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누군가는 통안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었죠.


결국 한마리가 통에 들어가지 못한 채 그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자 이미 통안에 들어간 고양이는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생각했는지 앞발을 날리며 하악질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twitter_@jirosan77


그 모습은 마치 "왜 내 영역에 침법하는거야", "여긴 내 자리라고. 욕심내지마!"라고 버럭 화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인상을 팍팍 쓰면서 자기 자리 탐내지 말라고 사전에 미리 경고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집사가 잘못했네", "자기꺼 건드리지 말라는 제스처", "고양이 정말 예민해짐", "이건 집사가 빨리 가서 통 하나 더 놓아줘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