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골면서 시끄럽게 '자는 척' 연기해봤더니…잠시후 실제로 강아지는 '이렇게' 반응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28 08:39

애니멀플래닛youtube_@Rocky


강아지는 사람들과 달리 청각이 유난히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 소리에 대해 유난히 예민하고 민감하다고 합니다.


여기 소파 위에 누워있는 집사가 코 골면서 시끄럽게 자고 있는 척 연기했을 때 과연 저먼 셰퍼드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던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끄럽게 코 골면서 자는 척 연기 했을 때 과연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촬영한 영상을 올렸었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영상 속에 등장하는 저먼 셰퍼드 강아지의 이름은 로키(Rocky)라고 합니다. 녀석의 집사는 소파 위에 누워 있었고 때마침 잠자는 척 하고 있었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Rocky


잠자는 척 연기 중인 집사 옆에는 강아지 로키가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 있었습니다. 잠시후 집사는 심각하게 코를 골기 시작했는데요.


갑자기 조용했던 집안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강아지 로키는 벌떡 일어나서는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집사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를 인지한 듯 집사의 코골이 소리는 더더욱 심해졌고 이상함을 감지한 강아지 로키는 집사의 얼굴을 조용히 응시하기 시작하더니 이내 핥았습니다.


코 고는 집사가 너무도 걱정됐던 녀석은 깊게 잠들어 있는 줄 알았는지 집사를 흔들어서 깨우기 보다는 얼굴을 핥아주는 등의 자상한 방식으로 집사를 깨우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Rocky


의도적으로 집사가 코 골면서 시끄럽게 자는 척하는 줄 전혀 모르고 있던 강아지 로키는 그렇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사를 챙기고 있었는데요.


강아지 정말 너무 착한 것 아닙니까. 보통 다른 강아지들의 경우라면 소리를 짖거나 집사를 흔들어서 깨웠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강아지 로키는 집사가 행여 화들짝 놀랄까봐 걱정돼 흔들어 깨우는 것 대신에 얼굴 핥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세심한 배려에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강아지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님을 몸소 보여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이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정말 너 착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Rocky


YouTube_@Rocky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