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러 나온 포메라니안 털 위에 떨어졌는데 그냥 그대로 눌러 앉아버린 '귀요미' 새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28 13:5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tsai_tsai_1020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중이라면 나무 밑은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나무 둥지 위에 있던 새가 산책 중이던 포메라니안 털 위로 떨어지는 일이 있었던 것.


복슬 복슬한 포메라니안 강아지의 털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던 것일까요. 새는 그냥 그렇게 포메라니안 강아지 털 위에 눌러 앉았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차이 차이(Cai Cai)라는 이름을 가진 포메라니안이 며칠 전 집사와 함께 산책 나갔다가 실제로 겪은 일을 전했습니다.


집사는 포메라니안 강아지 차이 차이를 데리고 집 근처 공원에 산책을 나와 한참 걷고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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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 강아지 차이 차이는 나무 밑으로 가더니 볼일을 봤었습니다. 그 순간 나무 위에서 무언가가 떨어져 포메라니안 차이 차이 몸에 붙은 것이었죠.


집사는 무엇이 떨어져서 포메라니안 차이 차이의 몸에 붙었는지 확인했습니다. 아니 글쎄, 처음보는 말차색 털을 가진 새가 녀석의 털 위에 눌러 붙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곧바로 도망칠 법도 한데 이 새는 포메라니안 강아지 차이 차이의 복슬 복슬한 털이 마음에 들었는지 좀처럼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포메라니인 강아지 차이 차이도 복슬 복슬한 털 때문에 자신의 몸에 새가 눌러 앉은 줄도 모르고 그저 산책을 이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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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산책 도중이라도 날아갈 줄 알았던 새는 좀처럼 포메라니안 차이 차이의 털 위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인기척에 이상함을 감지한 포메라니안 차이 차이가 몸을 돌려 보려고 하자 그제서야 새는 자신이 원래 있던 나무 위로 돌아갔다는 후문입니다.


복슬 복슬한 털이 얼마나 편안했으면 아예 눌러 앉아 있었던 것일까요. 보면 볼수록 신기할 따름인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러다 집까지 따라갈 기세", "뜻밖의 인연", "얼마나 좋음 저럴까요", "정말 복슬복슬", "귀여워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