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soryong_husky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새끼 고양이들을 보게 되면 사실 너무 귀여워서 가까이 다가가 손으로 쓰다듬어 주고 싶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기 사연 속 주인공인 누리꾼도 며칠 전 길을 지나가다가 아주 귀여운 새끼 고양이 2마리를 만나게 됐는데요. 이 누리꾼은 많은 사람들에게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경고했죠.
도대체 왜 그는 길에서 만난 새끼 고양이들을 무작정, 함부로 쓰다듬어주지 말라고 말한 것일까요. 여기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길에서 새끼 고양이 2마리를 봤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는 새끼 고양이 2마리가 풀숲 사이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었는데요.
twitter_@soryong_husky
그는 새끼 고양이들이 왜 여기에 있는지, 혹시 주변에 어미 고양이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살펴봤습니다.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어미 고양이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죠. 이대로 새끼 고양이들을 내버려뒀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는 구조를 하게 됩니다.
물론 집에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어 선뜻 구조하는 것을 망설였지만 생명을 구조하는 일이 먼저였기에 그는 새끼 고양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죠.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인간이 만져 버린 탓에 어미 고양이가 두고 갔던 새끼 고양이들"이라며 "인간의 냄새가 붙은 새끼는 어미 고양이가 육아 포기해 버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twitter_@soryong_husky
누리꾼은 이어 "길에서 다가오는 새끼 고양이를 보았을 때 너무 귀엽다고 무심코 만지지 마십시오"라고 전했죠.
또 그는 "새끼 고양이는 어미 고양이에게 버려질 확률이 높고 새끼 고양이는 너무 어려서 살아갈 수 없어 죽기 쉽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수많은 누리꾼들은 이 글을 보고 폭풍 공감했습니다. 고양이 특성상 새끼 고양이에게서 사람의 냄새가 나면 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구조한 새끼 고양이들의 입양처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새 가족을 찾아줄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는데요. 그의 경고를 귀담아 들어야 되겠습니다.
twitter_@soryong_hu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