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일 동안 보호소서 다른 친구들 입양가는 모습만 지켜보다 드디어 가족 생긴 유기견의 미소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6.13 13:47

애니멀플래닛Michigan Animal Rescue League


다른 친구들이 입양가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던 유기견이 있습니다. 유기견은 어느 누구도 자신을 데려가려고 하지 않자 하루 하루 슬픔에 잠겨야만 했는데요.


그렇게 보호소에서 지낸지 279일 만에 녀석에게도 놀라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토록 바라고 원했던 가족이 나타난 것입니다.


드디어 자신에게도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이 너무도 기뻤던 유기견은 해맑게 미소를 지어 보였고 그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미시간동물구조연맹(MARL)에 따르면 말콤(Malcolm)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유기견은 보호소에 입소했지만 입양 문의가 없어 슬픔에 잠긴 아이였죠.


애니멀플래닛Michigan Animal Rescue League


보호소에서 같이 지내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입양 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던 유기견 말콤은 자신은 언제쯤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녀석이 사납거나 예민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항상 사람을 보면 반겨줄 정도로 활발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보호소에서 같이 지내던 친구들은 하나둘씩 입양가고 유기견 말콤은 보호소 내 나이 많은 유기견이 되어가고 있을 무렵이었습니다.


이대로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자원봉사자들이 손을 모아 녀석 입양을 위해 팔을 걷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기적처럼 녀석을 입양하고 싶다는 새 가족이 나타났는데요.


애니멀플래닛Michigan Animal Rescue League


보호소 생활한지 279일 만에 일어난 기적이었습니다. 새 가족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유기견 말콤.


그토록 원하고 또 원했으며 바래왔던 가족이 생긴 녀석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데요.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한 유기견 말콤이 이제는 오래 오래 새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꽃길만 걷자", "정말 축하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래 오래 행복하길" 등의 축복을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Michigan Animal Rescue League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