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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순한 성격에 아이들과 허물없이 잘 어울려 놀고 아이들의 장난에는 한없이 관대한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아이들이 귀찮게 해도 물거나 공격하지 않는다는 녀석.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아이가 혼자서 놀고 있는데 고양이가 그 옆에 아무런 의심도 없이 다가와 잠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가 자기 옆에서 잠들어 있자 장난기가 발동한 아이는 바둑돌을 하나둘씩 꺼내 고양이 몸이 장기판이라도 되는 것처럼 하나둘씩 바둑돌을 놓기 시작했죠.
장난기가 발동한 아이가 바둑돌을 두는 것에 집중하는 동안 고양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깊게 잠든 탓인지 고양이는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그 모습을 목격한 엄마 집사는 아이가 노는 모습을 촬영했는데요. 고양이는 촬영하는 내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온몸에 바둑돌을 올려놓은 자세로 잠든 고양이. 아이는 고양이에게 선글라스 만들어주겠다며 눈이 있는 쪽에다 바둑돌을 올려 놓기까지 했는데요.
현장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고양이가 순하고 너무 착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아무리 아이라고 해도 고양이에게 이런 장난을 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 것.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아이라고 할지라도 고양이에게 장난이 너무 심했다는 지적과 아이와 잘 놀아주는 고양이가 귀엽다는 상반된 반응.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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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