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는 훌륭하다'
제주도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코와 입만 밖에 내민 채로 땅에 파묻혀 있던 푸들 강아지 사건 혹시 기억나십니까.
지난 4월 중고거래 앱은 당근마켓을 통해 푸들 강아지가 생매당된 채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적이 있습니다.
모두를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렸던 제주 푸들 강아지 생매장 사건의 피해 강아지 베리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강형욱 훈련사와 이경규, 장도연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제주 푸들 생매장 사건' 강아지 베리를 직접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죠.
KBS 2TV '개는 훌륭하다'
'푸들 생매장 사건'은 지난 4월 제주에서 발생한 동물학대 사건으로 주인의 자백으로 일단락된 사건입니다.
하지만 구조 당시 푸들 강아지 베리는 앙상히 야위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었는데요. 다행히 강아지 베리는 현재 건강해진 모습이었습니다.
구조될 당시만 하더라도 피부병이 있어 각질까지 벗겨지기도 했고 몸무게가 2.8kg 밖에 안될 정도로 앙상했던 푸들 강아지 베리는 주변의 관심으로 현재 몸무게가 4.4kg까지 늘어난 상태라고 하는데요.
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는 임시 보호를 받고 있는 푸들 강아지 베리. 다시 일어나서는 안될 악행입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이경규는 앞으로 푸들 강아지 베리에게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고 강형욱 훈련사에게 물었습니다.
질문을 받은 강형욱 훈련사는 "사람은 사연을 생각해서 반려견을 안타깝게 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려견은 항상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임시 보호자 분이 좋은 친구처럼, 가족처럼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면 좋을 것 같고 조금씩 이 친구가 아픈 기억을 스스로 지워 나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됩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Naver TV_@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