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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형제 강아지를 키우고 있던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형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됐고 집사는 초상화를 내걸었죠.
죽은 형의 초상화를 본 동생 강아지는 더 가까이 가고 싶었나 봅니다. 소파 위로 올라가더니 그림에 얼굴을 바짝 갖다 댄 채로 냄새를 킁킁 맞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형의 모습이 그려진 초상화를 한참 동안 뚫어져라 쳐다보던 동생 강아지의 꼬리는 좀처럼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초상화 덕분에 무지개 다리 건넌 형 강아지를 동생 강아지가 많이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는 집사. 강아지도 이처럼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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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