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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툭하면 집안 물건들을 부수는 것을 좋아하는 어느 한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도저히 집에 물건들이 남아나지 않자 고민하던 집사는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죠.
카메라를 통해 고양이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설치한 카메라였는데요. 하지만 역시나 카메라 마저도 고양이 손바닥 아래였다고 합니다.
한 집사는 집 부수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를 관리 감독하기 위해 집에 카메라를 설치했었다고 합니다. 사실 설치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고양이가 모를 줄 알았죠.
하지만 카메라는 결국 고양이의 표적이 되고 말았습니다. 카메라를 발견한 고양이는 입과 발톱으로 물고 긁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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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사다놓은 의미가 무색해질 정도로 고양이는 아주 자연스레 카메라를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쉽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고양이의 계획대로 성공할 날이 머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고 집사는 토로했는데요.
좀처럼 집에 무언가가 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고양이는 그렇게 카메라 마저 점령했고 집사는 그렇게 두 손발을 들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카메라 마저 점령 당한 모습 어떡해", "고양이가 이 세계를 지배할 듯", "너 정말 못 말리는 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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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