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한테 알레르기 있다는 이유로 버림 받은 두 강아지가 서로 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6.24 07:32

애니멀플래닛Animal Rescue League of Iowa


하루 아침에 그것도 평생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주인에게 매몰차게 버림 받은 두 강아지가 있습니다.


두 강아지는 서로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서로에게 의지한 채로 껌딱지처럼 붙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었는데요.


도대체 어쩌다가 이 아이들은 하루 아침에 버림을 받아서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한 유기견 보호소에 맡겨진 이 아이들의 이름은 씨시(Cc)와 츄바카(Chewbacca)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Animal Rescue League of Iowa


두 강아지가 믿고 따랐던 주인집에는 사실 아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아기가 태어났는데 문제는 아기에게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었다는 것.


아기에게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다는 이유로 강아지 씨시와 츄바카는 매몰차게 버림을 받았는데요.


보호소에 입소하게 된 두 강아지는 그 뒤로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서로에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버림 받은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두 강아지는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위로가 되어줬죠.


애니멀플래닛Animal Rescue League of Iowa


그때 두 강아지의 사연을 전해 들은 한 여성이 두 녀석 모두 같이 입양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입양 절차를 밟아 새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입양한 여성은 두 강아지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다른 유기견들도 같이 입양했다고 합니다.


이후 새 집에서 수영도 하고 다른 동물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뛰어놀며 슬픔을 극복하고 있따는 강아지 씨시와 츄바카.


부디 새 가족 품에서는 아프지 않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Animal Rescue League of Iowa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