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Farmer
세상에 이게 정말 존재하는 벌레가 맞나요. 진짜라고 하기에는 너무 놀랍고 신기한 딱정벌레의 비주얼이 공개돼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게 합니다.
코스타리카에 사는 마이클 파머(Michael Farmer)는 며칠 전 자신의 소유지에서 정말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건 다름 아니라 벌레라고 하기에는 광택이 나고 반짝거려서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벌레를 발견한 것인데요. 도대체 이건 무엇일까.
Michael Farmer
실제 살아있는 생명체인 이것은 금속 물체로 보이지만 크리시나 림바타(Chrysina limbata)라는 딱정벌레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은빛 반사 껍질로 유명한 크리시나 림바타는 딱정벌레 중의 하나로 중남미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빛을 반사하는 은빛의 등인데요. 나뭇잎에 고인 물이 빛에 반사되는 것처럼 크리시나 림바타는 빛을 반사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마이클 파머의 손바닥 위에 올려진 크리시나 림바타는 죽은 척 연기했고 그는 더더욱 유심히 벌레를 관찰할 수 있었죠.
Michael Farmer
딱정벌레라고 하기에는 너무 신기했다면서 정말 정교한 장난감이라도 되는 듯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사진을 보면 디테일함이 그대로 살아있었는데요.
그는 "거울 같았어요. 딱정벌레에 완벽하게 완벽한 반사"라며 "내가 본 것 중 정말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크리시나 림바타는 다른 벌레들과 달리 빛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고가로 거래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Michael Far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