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비정상적으로 날아다니는 말벌 본 남성은 손으로 잡아 무언가를 잡아당겼는데…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7.13 09:53

애니멀플래닛ViralPress


마당 정원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잠시후 남성은 맓러 한마리가 날아다니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죠.


평소 말벌이 나는 것과 다르게 비정상적으로 날아다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상함을 느낀 그는 손을 뻗어 말벌을 붙잡아 상태를 확인했는데요.


잠시후 그는 핀셋 등으로 말벌 배부분에서 무언가를 잡아당겼고 정체불명의 이것이 말벌 몸에서 나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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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곤충 애호가 에비라모스라(Ebira Mosura)는 자신의 마당에서 말벌을 보고 이상함을 감지했습니다. 배에 기생충이 있을 것으로 보였던 것.


그는 손으로 말벌의 상체를 붙잡고 핀셋으로 엉덩이 끝자락에 튀어나와 있는 무언가를 잡아서 조심스레 당겼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놀라운 것이 말벌의 몸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말벌과 거의 같은 길이의 기생충이었죠.


말벌이 비정상적으로 날아다녔던 것은 몸속에 자란 기생충 때문이었는데요. 말벌은 그의 도움 덕분에 몸에 박힌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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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애호가 에비라모스라는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가능"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가 제거한 기생충은 벌과 말벌, 메뚜기, 잎벌레와 같은 숙주에 부착하는 암컷 연쇄상충(Streppsiptera)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그는 말벌을 풀어주고 말벌 몸속에서 발견한 기생충은 자신이 돌보고 있는 개구리에게 먹이로 줬다고 하는데요. 정말 보고 또 봐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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