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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부엌에 방치하다시피 보관 중이던 알이 기록적인 폭염 날씨 때문에 부화하는 일이 벌어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난징에 사는 왕(王)이라는 이름의 한 시민은 며칠 전 인터넷으로 달걀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가 구입한 달걀은 활주자(活珠子)라고 하는데요.
활주자란 부화 직전의 알이라고 합니다. 왕씨는 구입한 달걀을 부엌에 방치하다시피 둔 탓에 달걀을 구입한 사실도 새까맣게 잊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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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퇴근하게 질에 돌아왔는데 어디선가 병아리 우는 소리가 들려 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소리가 들리는대로 가보니 아니 글쎄, 인터넷에서 구입한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한 것이었습니다. 기록적인 무더위가 연일 계속 이어지면서 달걀이 부화한 것.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 통에 까만 털을 가진 병아리가 깨진 껍질 사이로 아등바등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정말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진 탓에 알이 부화하다니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데요. 정말로 말이 되는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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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더위가 보통 더위가 아닌, 한낮 최고 기온 42도 이상을 찍으며 달걀이 부화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 것으로 추측됩니다.
왕씨는 플라스틱 통안에 있는 병아리가 오래 갇혀 있는 탓에 다리가 조금 불편해 보였다면서 앞으로 이 병아리를 잘 키우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말도 안돼", "나 진심 놀랬잖아", "날씨가 얼마나 더웠으면 달걀이 부화하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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