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온 줄 알았다가 동물병원 앞에 다다르자 들어가기 싫다면서 '실랑이' 벌이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7.17 09:24

애니멀플래닛reddit


동물병원에 간다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됴. 본능적으로 집사가 자신을 데리고 가는 곳이 동물병원이라는 사실을 직감한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잠시후 리트리버 강아지는 바로 병원 근처에서 발걸음을 이내 멈추더니 자기는 절대 안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버티며서 시위를 벌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저히 집사 혼자 힘으로 안되겠다 싶었는지 동물병원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리트리버 강아지는 병원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길거리에서 리트리버 강아지와 두 여성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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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운전 중이던 누리꾼은 창밖을 통해 길바닥에 엉덩이 깔고 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는 골든 리트리버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움직이지 않고 있자 두 여성은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알고보니 녀석은 동물병원에 들어가기 싫어서 버티고 또 버티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골든 리트리버 입장에서 산책하는 줄 알고 나왔다가 뜻하지 않은 봉변을 맞은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동물병원에 가기 싫었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최대한 병원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reddit


길거리에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병원 앞을 지나가는 척 하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그러나 두 여성의 손에 의해 병원 안으로 결국 들어가게 됩니다.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것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병원에 어떻게 해서든 들어가지 않겠다고 실랑이 벌이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그것도 본능적으로 동물병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저렇게 행동을 하는지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병원 가기 싫은 건 다 똑같은 듯", "결국에는 병원 들어가네", "아프지 말고 진료 잘 받기를", "병원 싫어요", "우리집 아이도 병원 무서워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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