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Time
무더운 여름철에는 해변가 만큼 시원한 피서지가 따로 없는데요. 여기 집사 따라서 해변가로 놀러간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날 집사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해변가에 놀러갔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갔죠.
한참 신나게 놀다가 강아지를 위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집사는 고민 끝에 모래 찜질을 해주기로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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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를 파고 그 안에 강아지가 들어가게 한 다음 얼굴만 빼꼼 내민 채로 정성스레 모래를 덮어줬습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강아지의 표정은 뜻밖이었습니다. 신나서 기분 좋아할 줄 알았던 것과 달리 오히려 한숨을 쉬며 동공지진(?)이 일어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모래 찜질하는 것에 잘 협조해줬지만 막상 표정을 보니 무기력함의 그 자체였습니다. 강아지 표정은 마치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라고 말하는 듯 보였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처한 지금 이 상황이 굉장히 마음에 안 듯해 보이기도 했는데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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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만 봐도 강아지는 "내 인생에서 이렇게 말문이 막힌 적은 처음이야"라며 "오래 살다보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 변호사가 오기 전에 아무 말 안 할래"라고 말한 것 같아 보이는데요.
강아지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집사는 그저 모래 찜질을 이어나갔고 강아지의 해변가 나들이는 그렇게 일단락이 됐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표정 보니 저 심정 이해할 듯", "말문 막힌 강아지 표정"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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