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cutepet.
처음에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은 누가 고양이를 다치게 한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신기한 것은 사람이 손을 내밀어서 만지면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았다는 것.
그렇게 고양이는 슬픔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듯이 길가에 앉아 있을 뿐이었죠.
도대체 고양이에게 어떤 사연이 숨어 있길래 고양이는 길가에 앉아 있는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는 항상 늘 같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때로는 아래로 내려와 땅바닥에 누워 있기도 했지만 다시 올라가 먼 곳을 바라보고는 했죠.
한참 동안 먼 곳을 바라보던 고양이의 표정은 어느덧 슬픔에 잠겨 있는 듯 보였는데요. 그때 한 할머니께서 고양이에게 음식을 가져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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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사람들은 할머니가 고양이의 주인인 줄 알았습니다. 이에 할머니는 고양이가 자신의 친구라면서 고양이 주인이 세상 떠난지 1년이 넘었다고 밝혔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을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주인을 1년 넘도록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주인이 차를 타고 길을 내려가는 모습을 지켜봤던 고양이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주인이 다시 돌아올까봐 매일 길가에 앉아 있었던 것.
하지만 주인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리가 없었던 고양이. 오늘도 고양이는 같은 자리에 앉아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고양이를 보고 자기 밖에 모른다고 말했나요. 고양이도 알고 보면 이처럼 주인을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낀다는 사실 기억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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