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o Emiliano Dos Santos
강아지라고 해서 모두 다 목욕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여기 목욕하는게 너무 싫었던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본능적으로 집사가 자기를 목욕 시키려고 한다는 사실을 잽싸게 눈치 차린 강아지는 목욕을 하지 않으려고 벽 뒤에 찰싹 붙어 숨었습니다.
벽 뒤에 껌딱지처럼 붙은 채로 숨어 있다가 집사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자 지나갔는지 확인까지 하는 강아지가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중국판 틱톡'이라고 불리는 도우인상에 올라온 강아지 영상이 소개돼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Bruno Emiliano Dos Santos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겁에 잔뜩 질린 표정을 한 강아지 한마리가 벽 뒤에 찰싹 붙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한눈에 봐도 강아지 표정은 마치 "나 여기 숨어있다고 말하지마!"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자신이 사람이라도 되는 것 마냥 두 발로 서서 벽에 붙어 있는 강아지가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강아지는 누군가를 피하려고 하는 듯이 벽에 붙어서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경찰한테 쫓기는 도둑처럼 보일 정도였죠.
잠시후 집사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자 다른 방에 들어갔는지 벽 뒤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면서 두 눈으로 직접 집사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강아지인데요.
Bruno Emiliano Dos Santos
그렇다면 녀석은 왜 집사를 피해 숨어 있는 것일까요. 집사가 자신을 목욕 시키려고 하자 목욕하기 싫었던 녀석은 목욕을 피해 숨어버렸던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숨는 과정에서 자신이 사람이라도 되는 듯 두 발로 서서 벽 뒤에 붙어 숨어 있는 모습을 하는 강아지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녀석 강아지 탈을 쓰고 있는 사람인 것은 아닐까요. 그렇지 않고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이 상황.
한편 누리꾼들은 "강아지 탈 쓴 사람인 줄", "숨바꼭질하는 줄 알았네", "왜 이렇게 똑똑해", "지나간 것도 확인하는 세심함", "너 정말 대단하구나"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Bruno Emiliano Dos San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