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고 쑥스러웠는지 수의사 등 뒤에 숨으려고 하는 '소심쟁이' 고양이는 결국 주사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7.23 12:32

애니멀플래닛facebook_@evan.antin


자꾸만 부끄럽다는 듯이 수의사 등 뒤에 숨으려고 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도대체 왜 고양이는 자꾸 등 뒤로 숨으려고 하는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에서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에반 안틴(Evan Antin)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서 예방 접종하러 방문한 고양이 영상을 게재했죠.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예방 접종하려고 찾아온 고양이는 이상하게도 수의사 에반 안틴이 안으려고 하면 그의 등 뒤로 숨기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주변의 시선과 관심이 고양이 입장에서는 너무 부담스러웠던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방 접종 주사를 안 맞을 수 없는 노릇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_@evan.antin


수의사 에반 안틴은 익숙하다는 듯이 고양이가 벽쪽 구석지로 숨으려고 하자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주사를 놓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더욱 더 눈길을 끌어 모으는 것은 고양이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얌전하게 주사를 맞았다는 것. 주사를 다 맞힌 그는 고양이를 쓰담쓰담해줬습니다.



고양이에게 주사를 놓은 에반 안틴은 "고양이에게 주사를 넣으려고 하면 흔히 벌어지는 일들"이라며 "대부분 고양이들은 잘 숨으려고 한답니다"라고 설명했죠.


소심한 성격 때문에 부끄러운지 자꾸만 수의사 등 뒤에 숨으려고 하는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evan.an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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