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다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상태서 '쓰레기 더미' 누워 지내고 있던 유기견 1개월 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05 13:46

애니멀플래닛DELKA Hospital Veterinario


태어날 때부터 주인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강아지가 있는 반면 불행히도 그 사랑을 알지 못한 채로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후자를 가리켜 유기견이라고 말하고는 하는데요. 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상태에서 쓰레기 더미 누워 생활하는 유기견이 있어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멕시코의 한 강둑에서 유기견 한마리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유기견은 쓰레기 더미 위에 누워서 지내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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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은 얼마나 오랫동안 못 먹었는지 한눈에 봐도 앙상하게 마른 상태였습니다. 쉽게 말해 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말라 있었죠.


여기에 희망을 잃고 슬픔으로 가득차 있는 눈빛. 살아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마른 유기견에게 사료를 주자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구조된 유기견은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요. 검사 결과 온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 것은 물론 심각한 영양실조라는 판정을 받게 됩니다.



또한 피부 질환과 몸 곳곳에 출혈성 병변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병원 관계자들은 유기견을 포기하지 않았고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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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받은지 15일 만에 체중이 5kg나 증가하는 것은 물론 피부질환이 치유되었고 건강도 회복한 것입니다.



그리고 1개월 뒤 정말 다른 강아지가 되어 있었는데요. 체중은 23kg까지 증가했고 현재는 수의사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만약 녀석이 구조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꽃길만 걷자", "정말 행복해야해",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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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