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 자기 밥그릇 짓눌러 버리는 현장 목격하자 맹렬히 짖으며 항의하는 '버럭'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11 08:06

애니멀플래닛微博/文科班校花酱


눈앞에서 자기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밥그릇이 차량에 의해 짓눌리는 현장을 목격하고 대단히 화난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운전자를 향해 맹렬히 짖으면서도 주인을 불러 심판해줄 것을 요청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는데요.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차량이 길을 지나가다가 실수로 강아지 밥그릇을 짓누르는 일이 벌어진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微博/文科班校花酱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날 문앞에서 쉬고 있던 강아지는 이웃집 친척이 실수로 차량 운전 도중 자신의 밥그릇을 짓누르는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상황을 살폈고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한 강아지는 현행범을 잡았다는 듯이 달려와 맹렬히 짖고 또 짖으며 항의하기 시작했죠.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는 화난 강아지를 달래며 밥그릇을 돌려주려고 했죠. 하지만 이미 화난 강아지는 좀처럼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는데요.


때마침 윗층에 살던 주인이 강아지 짖는 소리에 아래로 내려와 상황을 확인하고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微博/文科班校花酱


강아지는 주인이 자신을 도와주는 줄 알고 무심코 꼬리를 흔들어 보였다고 하는데요. 결국 이 사건은 주인이 밥그릇을 원상태로 돌려놓는 선에서 일단락이 됐다고 합니다.


흥분해서 맹렬히 짖었던 강아지도 주인이 팔을 걷고 나서자 이내 진정된 모습을 보였죠. 자기 밥그릇 짓눌렀다며 항의하는 강아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보통 아닌 강아지", "화난 건 어쩔 수 없어요", "이 와중에 주인 보니깐 진정하는 것 좀 보소", "역시 주인이 최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微博/文科班校花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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