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 위에 올라가서 앉아 있는 모습이 인생 다 살아본 사람인 것 같다는 고양이의 표정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13 11:58

애니멀플래닛Chun Lin


마치 인생 다 살아본 사람 마냥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신발장 위에 올라가 앉아있는 고양이가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살고 있는 집사 춘린(Chun Lin)은 고양이를 한마리도 아닌 무려 14마리를 돌보고 있는 집사 중의 집사라고 하는데요.


그가 키우는 고양이들 가운에 유독 독특한 자세로 앉아 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선을 강탈하는 고양이. 바로 쑤시입니다.


고양이 쑤시는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는 고양이입니다. 하루는 고양이 쑤시가 신발장 위에 올라가 앉아서 영혼 없는 눈빛으로 만사 다 귀찮다는 듯이 앉아 있는 것이었죠.


애니멀플래닛Chun Lin


고양이 쑤시의 앉아 있는 모습은 마치 삶이라는 것이 참으로 덧없음을 가리키는 '인생무상'이라는 성어를 떠오르게 하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말해 '묘생묘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도대체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보면 볼수룩 자꾸만 궁금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집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다만 집사는 짐작한건데 친구들이 올때마다 자꾸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해 귀찮아 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인상 다 살아본 사람 마냥 신발장 위에 올라가 가만히 앉아 있는 고양이 쑤시 모습은 이상하게도 보고 또 보게 되는, 귀여운 모습입니다.


애니멀플래닛Chun Lin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