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치열하게 '부부 싸움' 했다가 그만 송곳니 빠져서 덜렁거리는 수컷 사자의 굴욕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21 07:06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Agency / Daily Mail


얼마나 치열하고 격렬하게 싸운 것일까요. 여기 아내 사자와 부부 싸움했다가 송곳니가 빠져버려서 덜렁거리는 수컷 사자의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격렬하게 싸우는 어느 한 사자 부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요.


2016년 당시 국립 공원을 지나가던 콜렛 웨셀(Corlette Wessels)는 우연히 사자 부부가 싸우는 진귀한 광경을 보고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 들었고 그 모습이 사진에 담기게 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왜 이들이 싸웠는지에 대해 알 수는 없지만 암컷 사자는 수컷 사자를 보자마자 으르렁거리며 화를 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둘은 굉음을 지르며 치열하게 싸웠죠.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Agency / Daily Mail


두 사자는 심각하게 부부 싸움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컷 사자의 송곳니가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암컷 사자는 수컷 사자를 봐주지 않고 계속 몰아붙이는 등 싸움은 한껏 치열했는데요.


현장을 지켜본 콜렛 웨셀은 암컷 사자가 먹이를 찾아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수컷 사자가 새끼들을 잘 돌보지 않고 있어 분노한 암컷 사자가 대들면서 싸우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났던 암컷 사자는 단단히 벼르고 있다가 이날 대판 싸움을 벌였다는 것인데요. 부부 싸움하는 와중에 수컷 사자의 송곳니가 빠져버렸습니다.


사자들의 싸움이 얼마나 치열하고 살벌한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송곳니가 빠져서 덜렁거리고 있는 수컷 사자. 하루 빨리 두 부부가 화해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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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