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째 생일 맞아 사육사들이 특별히 선물한 '과일 빙수 케이크' 본 자이언트 판다의 먹방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9.01 09:07

애니멀플래닛北市動物園


귀엽고 깜찍함의 상징인 판다가 있습니다.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가 어느덧 18번째 생일을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타이페이 동물원에 사는 자이언트 판다 투안투안(團團)과 이옌이옌(圓圓)의 생일을 맞아 사육사들이 며칠 전부터 아주 특별한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과일 빙수 케이크였는데요. 사육사들은 케이크 모양처럼 생긴 얼음에 각각 판다들이 좋아하는 과일들을 장식으로 해서 2층짜리 빙수 케이크를 만들었죠.


사육사들이 협동해서 만든 과일 빙수 케이크는 그렇게 완성이 됐는데요. 이후 생일 주인공인 두 판다가 있는 우리 안으로 케이크를 집어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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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과일 빙수 케이크를 선물로 받은 두 자이언트 판다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자신들을 위한 케이크라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판다들은 달려와 관심을 보였습니다.


호기심으로 다가와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결국 2층짜리 과일 빙수 케이크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는데요. 곳곳에 떨어진 과일들을 냉큼 주워 먹는 녀석.


그렇게 두 판다들은 각자 자리를 잡고서는 사육사들이 만들어준 과일 빙수 케이크를 아주 맛있게 냠냠 먹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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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얼음은 딱딱해서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케이크 고정으로 사용된 식자재에만 관심을 보였지만 말이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판다 생일 케이크라니 부럽다", "생일 축하해", "판다 너무 귀여운 듯", "이렇게 먹방을 보게 되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 밖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희귀동물로 하루 10~12시간 정도 식사를 하는데 하루 평균 무려 12.5kg의 대나무를 먹어 치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번식력이 약하다보니 멸종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현제 다양성 보호와 생태 복구를 통해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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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