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라쿤들에게 밥 챙겨주는 감동적인 이유는 아내 때문이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9.09 10:05

애니멀플래닛youtube_@James Blackwood - Raccoon Whisperer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라쿤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할아버지는 이토록 라쿤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것일까.


할아버지가 이처럼 라쿤들에게 밥을 챙겨주게 된 것은 암에 걸려 세상 떠난 아내의 단 한마디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장모님과 고양이 그리고 라쿤들을 계속해서 돌봐 달라는 아내가 남기고 간 마지막 소원이자 유언을 들어주기 위해 할아버지는 라쿤들을 돌보게 됐습니다.


캐나다 남동쪽 끝에 위치한 노바스코샤주에 사는 제임스 블랙우드(James Blackwood)라는 이름의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매일 밤마다 자신에게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죠. 늦은 밤 할아버지를 찾아온 것은 다름아닌 라쿤들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James Blackwood - Raccoon Whisperer


녀석들은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두 손을 뻗기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미리 준비해 놓은 먹을 것들을 녀석들에게 하나둘씩 건네줬는데요.


어느덧 먹을 것으로 가득차 있던 통은 금방 비어졌습니다. 할아버지는 자리에 일어나 집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잠시후 다시 나온 할아버지 손에는 한가득 쿠기가 담긴 통을 들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매일 밤이면 밤마다 라쿤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할아버지는 라쿤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것일까요. 할아버지는 자신이 라쿤들에게 밥을 주는 이유는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의 마지막 소원이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홀로 라쿤들에게 밥을 챙겨준지 17년이 훌쩍 넘었다는 할아버지. 아내가 챙겨준 기간까지 포함하면 25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James Blackwood - Raccoon Whisperer


라쿤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할아버지 모습은 영상으로 찍혀 유튜브에 올라가기까지 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할아버지의 유튜브 영상은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했죠.


할아버지 사연을 접한 일부 사람들은 아내가 남긴 유언이자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후원금과 간식도 보내주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사랑하는 아내가 떠나기 전에 남긴 말 한마디를 실천하기 위해 오늘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라쿤들의 밥을 챙겨준다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이를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한 것은 전적으로 아내를 향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할아버지는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채워자고 있었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내가 남긴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려고 애쓰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James Blackwood - Raccoon Whisperer


YouTube_@James Blackwood - Raccoon Whisp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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