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ch Hearn
어느 누가 강아지와 고양이는 앙숙 관계라고 했나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앙숙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만든 사연이 있습니다.
여기 어미한테 버림 받아서 서글프게 울고 있던 삼색 고양이를 구조해 집에 데려오자 강아지들이 보인 반응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잭 헌(Zach Hearn)은 며칠 전 자신이 키우는 골든 리트리버와 스패니얼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을 때의 일이었죠.
한참 산책을 하고 있는 그때 어디에선가 구슬픈 아기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들려 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Zach Hearn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더니 그곳에는 삼색 고양이가 홀로 버려져 있었죠. 주변에 혹시 어미가 있는 것은 아닌지 둘러 봤지만 그 어디에도 어미 흔적은 없었습니다.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집사 잭 헌은 삼색 고양이를 구조해 집으로 데려옵니다. 물론 걱정되는 것이 있었는데요.
그건 한집에 같이 사는 골든 리트리버와 스패니얼 강아지가 삼색 고양이를 괴롭힐까봐 우려스러웠죠. 하지만 그건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삼색 고양이가 집에 오자 두 강아지 모두 서로 삼색 고양이를 핥아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품을 내어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Zach Hearn
하루가 다르게 기력을 회복한 삼색 고양이는 원래 두 강아지들과 사이좋게 지내왔던 사이라도 되는 것 마냥 허물없이 절 어울려 지냈습니다.
또한 두 강아지 모두 삼색 고양이에게 마음을 열고 가족으로 받아들여줬는데요. 지금도 두 강아지가 서로 번갈아 가면서 삼색 고양이를 돌본다고 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앙숙 관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삼색 고양이를 지극 정성 돌보고 챙기는 강아지들. 이래서 강아지들을 가리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고 하나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강아지에게서 한 수 배웁니다", "정말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 "너네 정말 감동이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Zach Hea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