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com Humane Society
보호소에서 직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유기견이 있습니다. 셰퍼드 믹스견인 이 유기견의 이름은 보위(Bowie)라고 하는데요.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탓에 보호소 직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유기견 보위가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 가족을 만나 입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유기견 보위가 새 가족을 찾아서 입양 가는 날, 보호소 직원들은 오로지 유기견 보위를 위해 평생 잊지 못할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줬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떤 이벤트를 열어준 것일까요.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왓컴 휴먼 소사이어티(Whatcom Humane Society)에 따르면 유기견 보위는 조금 특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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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직원들로부터 사랑을 매우 많이 받은 것. 직원들은 어떻게 해서든 유기견 보위가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죠. 입양 문의가 여러 차례 들어왔지만 입양 환경이 좋지 않거나 혹은 취소 등의 다양한 이유 때문에 번번히 입양이 무산됐었던 것.
우여곡절 끝에 한 입양자가 나타나 유기견 보위의 입양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제는 입양 의사자가 학생이라 입양 조건에 충족시키지 못했는데요.
그렇게 입양이 안되는가 싶었지만 이 입양 의사자는 6개월 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취업한 다음 다시 입양 의사를 전달해왔고 가족이 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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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직원들은 유기견 보위가 새 가족의 품으로 안기러 가는 날 특별한 이벤트를 열어주기로 합니다.
출구쪽으로 레드카펫을 깔아주는 것은 물론 비눗방울을 불며 유기견 보위의 새 출발을 응원한 것인데요.
직원들 중에는 눈물을 훔친 직원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새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안긴 유기견 보위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호소 직원분들 정말 감동이네요", "꽃길만 걷길", "꼭 행복해야해", "정말 멋있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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