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kazuhisaakasegawa
한눈에 봐도 자기 덩치만한 크기의 쿠션을 입에 물고서 매일 같이 2층 계단을 오르는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매일 같이 입에 쿠션을 물고서 계단을 올라가는 고양이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는 자기 전용 쿠션을 입에 물고서는 힘겹게 계단 위를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녀석이 계단을 올라가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자신의 쿠션을 2층 침실에 옮겨 놓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한계단씩 확인하며 올라가는 고양이 모습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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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고양이는 자기 물건은 자기 스스로 옮겨야 직성이 풀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기 쿠션도 직접 2층 침실로 옮겨놓기 위해 계단을 오르는 것.
물론 쿠션이 자기 덩치만한 크기이다보니 계단을 올라갈 때 쿠션을 밟으면 위험하다는 걸 알기에 항상 발밑을 보며 천천히 올라가는 고양이입니다.
혼자서 열심히 쿠션을 운반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조금만 힘내!!", "이제 곧 도착이야!!", "열심히!!"라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녀석.
우여곡절 끝에 고양이는 쿠션을 2층 침실로 옮기는데 성공하는데요. 집사 도움 없이 자기 혼자서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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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침실에 도착한 고양이는 집사를 바라봤는데요. 그 표정은 마치 "오늘도 스스로 옮겼어요. 힘들었지만 뿌듯해요"라고 말하는 듯 보이는데요.
매일 같이 이렇게 혼자서 쿠션을 입에 물고서 2층 침실까지 옮기는 일을 반복한다는 고양이. 정말 왜 이러는지 그저 궁금할 따름입니다.
당사자인 본인이 제일 힘들텐데도 말이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고양이. 이래서 고양이는 이해할 수 없는 생명체라고 불리나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는 할 수 있다", "정말 대단한데요", "혼자 힘으로 가지고 가려는 것 좀 보소", "뿌듯해 하는 모습도 귀여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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