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ㄴ신봉선ㄱ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하지만 이별에 대한 감정은 아무리 익숙해지려고 해도 익숙해질 수 없는 감정 중의 하나입니다.
언제간 우리들에게 이별이라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사랑하는 가족을 떠내보내는 것만큼 가슴 아픈 일은 또 없습니다.
여기 방송인 신봉선이 15년이라는 세월을 가족처럼 함께한 반려견 양갱이를 떠나보내는 마지막 일상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신봉선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을 통해 "양갱아 고마워, 사랑해. 15년을 함께한 봉선이와 양갱이의 마지막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죠.
공개된 영상 속에는 2008년 처음 가족이 된 반려견 양갱이의 모습에서부터 치매에 걸려 힘들어 하는 반려견 양갱이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youtube_@ㄴ신봉선ㄱ
이날 신봉성은 반려견 양갱이와 함께 애견 스튜디오를 찾아 영원히 간직될 시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한참 동안 촬영 중이던 사진 결과물을 바라보고 있던 신봉선은 "먼 훗날에 양갱이가 나한테는 진짜 사진 속 양갱이 밖에 안 남을 거 아니냐"라며 눈시울을 붉혔죠.
그렇게 며칠 후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산책하던 도중 반려견 양갱이에게 몇 차례 발작 증세가 나타난 것.
신봉선은 급하게 병원을 찾아갔고 검사 결과는 충격이었습니다. 반려견 양갱이는 치매 뿐만 아니라 뇌종양도 함께 앓고 있었습니다.
반려견 양갱이를 진료한 수의사는 신봉선에게 "정확한 건 아니지만, 다른 치료를 안 받는다면 한 달 정도 남았다"라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youtube_@ㄴ신봉선ㄱ
갑작스러운 소식에 신봉선은 그 자리에서 오열하고 말았는데요. 신봉선은 "한달이요? 양갱이가 아파서 그렇게 울었다"라며 얼굴을 감싼 채로 울었습니다.
이후 마음을 진정 시킨 신봉선은 병원의 권유에 따라 반려견 양갱이가 조금이나마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입원을 결정했고 매일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요.
퇴원한 이후에는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신봉선은 반려견 양갱이와의 이별을 담담히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반려견 양갱이는 지난 9월 그렇게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신봉선은 반려견 양갱이에게 보낸 편지에서 "늘 내곁에서 날 지켜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는데요.
끝으로 신봉선은 "아직도 너 생각하면 눈물이 쏟아지지만 나도 힘내서 잘 이겨낼게"라면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youtube_@ㄴ신봉선ㄱ
YouTube_@ㄴ신봉선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