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앞 고속도로 난간에 버려져 있는 케이지 문 열어봤더니…겁에 잔뜩 질린 포메라니안 발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1.21 08:3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누가 도대체 왜 2살 밖에 안된 것으로 보이는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케이지 채로 유기하고 간 것일까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가천대 앞 고속도로 난간에 케이지와 함께 유기된 강아지가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을 확인해보니 덩그러니 버려져 있는 케이지 하나.


고속도로 버스 승차하는 곳 옆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난간에 케이지가 열려 있었는데 그 안에는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겁에 잔뜩 질린 채 웅크리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엘씨케이디(LCKD)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8일 가천대 앞 고속도로 난간에서 구조된 포메라니안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이름은 보리, 나이는 2살 그리고 "잘 키워주세요"라고 적힌 쪽지와 함께 유기견 포메라니안 강아지.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구조해 확인해보니 케이지 안에서 얼마나 웅크리고 있었는지 엉덩이 쪽에 피부가 괴사까지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엘씨케이디 측은 "보리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2년이라는 세월동안 어떤 과거에 갇혀 작은 움직임 조차 할 수 없을만큼 아이는 어떤 공포에 갇혀 피부가 썩어가는 아픔까지 견뎌내고 있었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호소에서도 아이는 작은 손짓에도 잔뜩 움츠리고만 있습니다"라며 "이 아이의 마음의 상처까지 안아줄 수 있는 끝까지 책임으로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이 나타나 줄 수 있길.."라고 주변의 관심을 거듭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포메라니안 강아지 보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엘씨케이디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 드립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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