胡小婷
구조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한없이 작았던 길고양이가 불과 1년만에 몰라보게 폭풍 살찐 모습이 공개돼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 때만 하더라도 살이 좀 쪄야 한다는 수의사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지금은 살을 빼야 할 처지에 놓인 길고양이.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대만에 사는 집사 후샤오팅(胡小婷)은 길을 걸어가다가 우연히 차에 치일 뻔한 길고양이를 구조해 집으로 데려왔죠.
집에 처음 데려왔을 때만 하더라도 길고양이는 제대로 먹지 못해서 한없이 작고 연약했는데요.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살을 찌워야 한다고 조언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길고양이를 구조한 뒤 돌보게 된 집사 후샤오팅은 세상 그 누구보다 길고양이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돌보고 챙기기 시작했는데요.
胡小婷
수의사 조언대로 영양제를 챙겨서 먹이는 것은 기본이고 각종 영양가 높은 식사들을 챙겨줬습니다. 그 사이 길고양이를 정식 입양해 가족이 되어주기도 했죠.
길고양이가 구조된 뒤 1년이 지났을 무렵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구조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작은 몸집이었던 녀석이 어느 순간 확대 되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구조했을 때보다 무려 몸무게가 3배나 불어나 있었습니다.이제는 반대로 체중을 관리해야 할 정도가 되어 버렸는데요.
고양이를 향한 집사의 진심이 통했던 것일까요. 다행히도 고양이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살은 빼야만 하지만 말이죠.
오늘도 고양이는 집사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1년 사이 몰라보게 확대 당한 고양이. 그만큼 집사의 사랑이 컸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胡小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