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바닥에 솜털 공이 떨어져 있는 줄 알고 주웠는데 알고보니 매우 희귀한 아기 새였습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1.23 09:38

애니멀플래닛Bonorong Wildlife Sanctuary


길을 걷다가 우연히 땅바닥에 작은 솜털 공이 떨어져 있길래 무심코 주웠다가 다리와 얼굴이 있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란 행인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솜털 공이라고 오해할 만한 비주얼을 가진 이것은 알고보니 매우 희귀한 아기 새였다고 하는데요. 이 새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호주 브라이튼 교외를 걷던 한 행인은 우연히 나무 근처에 작은 보풀처럼 솜털 공이 떨어져 있길래 주웠다가 매우 희귀한 아기 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죠.


한눈에 봐도 솜털 공 같아 보이는 이 새는 사실 알고보니 개구리입쏙독새라고 하는데요. 새 이름에 개구리가 들어가 있는 것이 조금은 독특해 보입니다.


개구리입쏙독새는 '민들레 홀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호주에 서식하고 있는 새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Bonorong Wildlife Sanctuary


특히 복슬복슬한 털로 뒤덮혀 있는 큰머리와 통통한 몸통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개구리입쏙독새는 외모와 달리 사냥감을 잘 먹기 위한 넓고 큰 부리를 가지고 있죠.


축 쳐진 눈과 톡 튀어나온 부리 때문에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매력적이라는 개구리입쏙독새.


행인은 아무래도 근처 나무에서 날아가려다가 떨어진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었고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인계했다고 하는데요.


남다른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서 한번 보면 너무 귀여워서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는 개구리입쏙독새의 모습.


누리꾼들은 "세상에 정말 솜털인 줄 알았네", "왜 이렇게 신기하게 생겼어", "이런 새도 있다니", "말도 안돼", "이거 진짜 새 맞아요?", "보고 놀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Bonorong Wildlife Sanctuary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