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Time
집사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본분을 새까맣게 잊고 새끼 오리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한 집사는 산책을 하던 도중 이웃집에서 키우는 새끼 오리를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됐죠.
집사도 집사지만 새끼 오리를 그 누구보다 반가워하고 좋아하는건 다름 아니라 강아지였는데요.
강아지는 산책 가야할 길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꿔 새끼 오리 뒤를 쫓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새끼 오리가 너무 귀여웠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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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새끼 오리 입장에서 강아지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은 너무 무서웠던 것. 그렇게 새끼 오리는 앞으로 달려갔고 강아지도 놓칠세라 뒤쫓아갔죠.
강아지는 마치 "뭐해. 어서 빨리 달려"라고 말하는 것 같았고 새끼 오리는 "우리 사이에 가능성이란 없어"라고 딱 선을 긋는 듯 보였는데요.
급기야 새끼 오리가 걷는 것처럼 뒤쫓아가는 강아지의 생각지 못한 걸음걸이에 집사는 그만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네", "강아지가 새끼 오리 마음에 들었던 모양", "너네 왜 이렇게 잘 어울리니", "귀여워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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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