喬喬
사람이든 강아지든 자고 있다가 일어나는 것은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여기 사연을 주목해주세요. 침대 위에 올라가서 세상 모르게 깊게 잠든 어느 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일어날 시간이 되자 집사가 방으로 들어왔죠. 집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강아지를 깨웠습니다. 하지만 일어나기 싫었던 녀석입니다.
결국 참다 못한 강아지는 온갖 짜증을 부렸다고 하는데요. 영락없는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공감된다는 강아지 사연이 화제입니다.
대만 가오슝시에 사는 한 집사는 SNS를 통해서 좀처럼 침대와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치와와 강아지 한지(憨吉)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喬喬
집사는 녀석이 너무 많이 자는 것 같아 깨웠다고 합니다. 이렇게 깨우는 날에는 신기하게도 앞발로 귀를 막으며 짜증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강아지가 짜증 부리는 모습은 아침에 학교 가야 한다며 깨우는 엄마 말에 더 자고 싶어서 짜증 부리고 떼쓰는 학생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정말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일어나기 싫다며 몸부림 치는 강아지 한지.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가족들은 강아지 한지가 걱정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겨울이 찾아오면 침대에서 정신없이 자느라 바쁘다는 강아지 한지는 오늘도 집사가 깨우면 앞발로 귀를 틀어막고 짜증내고 있다고 하네요.
喬喬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