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 청소하다 발견한 오래된 매트리스 밑에 몸 숨기고 있던 새끼 강아지 5마리의 정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2.08 08:56

애니멀플래닛Craig Mcgettrick


영국에 사는 크레이그 맥겟트릭(Craig Mcgettrick)이라는 이름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오랜만에 집 뒷마당을 청소하고 있었죠.


한참 뒷마당을 청소하는데 우연히 오래된 매트리스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매트리스는 오랫동안 방치돼 있다시피 했었는데요.


매트리스를 치울 생각으로 번쩍 들어올린 그는 잠시후 두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매트리스 밑에 새끼 강아지 5마리가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미를 잃은 새끼 강아지들이라고 생각한 크레이그 맥겟트릭은 아무런 의심없이 동물보호소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아직 눈을 뜨지 않은 새끼 강아지들은 사실 갓 태어난 상태이다보니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구분이 가지 않은 상황.


애니멀플래닛Craig Mcgettrick


이후 그는 보호소 관계자를 통해서 새끼 강아지라고 구조했던 이 동물이 사실은 새끼 여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구조된 새끼 여우 5마리는 동물보호센터가 아닌 구조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어미 여우가 새끼들을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새끼 여우들은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갔죠.


매트리스 밑으로 다시 새끼 여우 5마리를 돌려 보낸 것. 며칠 뒤 정말 놀랍게도 새끼 여우들은 사라져 있었다고 합니다.


어미 여우가 데리고 간 것입니다. 새끼 강아지들인 줄 알았던 존재가 사실은 새끼 여우였다는 것도 신기한데 제자리로 보내자 어미 여우가 데려간 것도 놀라운데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다행입니다", "어미 품에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 "뜻하지 않게 생이별할 뻔", "정말 신기하네요"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Craig Mcgettrick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