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G San Antonio
기온이 뚝 떨어진 것은 물론 눈보라까지 휘날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 홀로 우두커니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던 유기견이 있습니다.
유기견은 홀로 온몸을 벌벌 떨며 걸어가고 있었고 때마침 퇴근 길이었던 부부는 차마 추위 속에서 떨고 있는 유기견을 외면할 수가 없었는데요.
문제는 유기견이 워낙 사람들에게 치이며 지내왔다보니 경계심이 극에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
어떻게 하면 유기견을 차량에 올라태울 수 있을지 고민하던 여성은 이 같은 방법을 사용했고 다행히도 유기견 구조에 성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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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남부에 위치한 샌안토니오에 사는 여성 크리스틴 살리나스(Kristin Salinas)는 퇴근하고 마트 장 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유기견 한마리를 보게 됐습니다.
눈보라까지 휘날리는 추운 날씨에 유기견을 이대로 놨뒀다가는 동상에 걸려 얼어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죠.
유기견을 구조하기 위해 도로 한켠에 차량을 세운 그녀는 유기견을 차량 안에 태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계심이 강한 탓에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유기견을 태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녀는 조금 전에 마트에서 산 또띠야가 생각이 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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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한치 망설임도 없이 토띠야 봉지를 뜯어서는 유기견에게 조금씩 챙겨주며 유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먹을 것 앞에서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 유기견은 그녀를 따라서 차량에 올라타게 됐고 무사히 구조가 될 수 있었죠.
집으로 무사히 유기견을 데려온 그녀는 보호소에 데려가서 새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움의 손길 내밀어주셔서 감사", "정말 폭 받으실거예요", "감동입니다", "유기견에게 제발 좋은 가족이 나타나주길"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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