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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드문 숲속에서 눈밭에 몸을 파묻고서 바들바들 추위에 떨고 있는 유기견이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유기견은 어쩌다가 수박하게 쌓은 눈밭에 파묻혀 있었던 것일까요. 알고보니 이 유기견은 4개월 전에 실종된 주인 있는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도라도 카운티 타호 호수 인근에 위치한 산에서 스키를 타던 한 남성은 우연히 눈밭에 파묻혀 있는 검은색 유기견 한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녀석의 검은색 털 때문이었는데요. 남성이 다가가자 유기견은 으르렁거리면서 경계를 했었죠.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동물보호단체 자원봉사자들은 팔을 걷고 나서서 유기견을 구조 작업을 벌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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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작업에 참여한 관계자는 나무 아래 검은색 털의 유기견이 있어서 처음에 죽은 줄 알았다고 전했습니다.
유기견이 눈을 뜨고 고개를 들자 그 순간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죽은 줄 알았던 유기견이 다행히도 살아있었기에 안도의 함성이었던 것.
이후 구조된 유기견은 마이크로칩을 통해 주인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연락을 받은 주인은 서둘러 달려왔습니다.
알고보니 이 유기견은 유기견이 아닌 주인이 있는 반려견이었습니다. 산불이 발생하자 대피하는 과정에서 실종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
실종된지 4개월만에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강아지. 부디 다시는 가족들과 떨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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