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rikunow
새하얀 눈앞에서는 맹수로 통하는 호랑이도 순수해지기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기 폭설이 내려서 눈이 바닥에 수북하게 쌓였을 때의 일입니다.
호랑이들은 눈을 보자 신났는지 그 위를 뒹구르며 연신 장난치고 노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서로 티격태격하며 노는 호랑이들.
동물원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사진 찍는 것으로 유명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눈밭 위에서 뒹구르며 노는 호랑이들 사진을 공개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온몸의 털에 눈을 잔뜩 묻힌 상태로 서로 장난을 걸고 있는 호랑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twitter_@rikunow
무엇보다 호랑이들은 신났는지 눈밭 위에서 구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눈밭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덩치 큰 고양이 같습니다.
자신들이 귀엽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호랑이들은 눈밭 위에서 장난을 멈추지 않았죠. 눈앞에서 천진난만해지는 호랑이들.
사람들도 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신나지는 것처럼 호랑이들에게도 눈은 같은 의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덩치 큰 고양이들", "너네 정말 귀엽구나", "호랑이에게 이런 매력이", "이거 완전 반전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twitter_@rikunow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