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폭설에 파묻힌 채 자기 구해주길 애타게 기다리던 새끼 강아지의 안타까운 결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2.17 08:54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정말 하늘도 야속하기만 합니다. 한파와 폭살에 파묻힌 채 누군가 자신을 구해주기만 기다리고 있던 어느 한 새끼 강아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새끼 강아지는 결국 추운 날씨 때문에 온몸이 꽁꽁 얼은 붙어서 동사로 발견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매서운 한파에 내려 수북하게 쌓인 눈더미에서 꽁꽁 언 채로 죽은 새끼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개가 됐습니다.


이날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진 익명의 한 남성은 바깥 일을 보기 위해 집밖으로 나섰다가 눈더미 사이에서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데요.


giphy_@cuteanimalland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간 남성은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확인하더니 그만 심장이 철렁 내려앉을 뻔했다고 전했습니다.


눈더미 속에 파묻혀 있던 무언가가 다름아닌 태어난지 불과 두 달도 안되어 보이는 새끼 강아지가 꽁꽁 얼어붙어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한파 속에서 방치돼 있던 새끼 강아지는 얼마나 많이 춥고 괴로웠는지 입을 벌리고 울부짖는 듯한 표정으로 얼어 죽어 있었죠.


살아있을 때 모습이 어땠을지 도저히 상상도 되지 않은 채로 온몸이 꽁꽁 얼어 붙어 있는 새끼 강아지 모습이 사진에 담겨 억장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 녀석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익명의 남성은 "어미가 버려두고 간 것인지 아니면 길을 잃은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새끼 강아지가 눈더미 사이에 파묻혀 얼어 죽은 모습이 그저 안쓰럽고 가슴 아플 따름"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실제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철의 경우 오갈 데 없는 유기 동물들의 경우에는 온몸이 얼어서 죽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는 사연입니다.


무엇보다도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한 새끼 강아지. 그렇게 새끼 강아지의 마지막 모습은 씁쓸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