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2022 연말기획 - 올해의 인물들] SBS 간판 프로그램인 'TV 동물농장' 진행을 맡은지 어느덧 21년 차에 접어든 방송인이 있습니다. 바로 신동엽입니다.
신동엽은 안락사 위기에 놓여 있던 어미개가 출산한 새끼 중에서 한마리를 반려견으로 입양했는데요. 입양한 유기견에게는 '크림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죠.
지난 2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신동엽이 유기견을 입양한 사실과 함께 그동안 왜 자신이 반려견을 입양하지 못했었는지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어 모았는데요.
당시 방송 오프닝에서 신동엽은 "제가 '동물농장'을 오래 진행하면서도 반려견을 입양하지는 못했습니다"라며 "한 생명을 책임지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SBS 'TV 동물농장'
신동엽은 이어 "제가 드디어 반려견을 입양했습니다"라며 입양한지 1개월 반 정도 지난 자신의 반려견 크림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새 가족이 된 유기견 출신 반려견 크림이는 생후 3개월된 아기 강아지로 안락사 직전이던 어미개에서 태어난 4마리의 새끼들 중 한마리라고 합니다.
아들, 딸이 예전부터 반려견을 키우자고 했었다는 신동엽은 "(크림이 어미가) 임신한 상태로 보호소에 들어와서 안락사 위기에 있다 개인 구조자가 데려와서 네 마리 새끼를 낳았는데 그 중 한 마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라면서 반려견 크림이 이야기에 눈을 반짝거렸는데요. 실제로 20분 동안이나 크림이 이야기만 했다고 합니다.
SBS 'TV 동물농장'
반려견 크림이를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냐는 질문에 신동엽은 "사진으로 봤는데 딱 보자마자 느낌이 오더라"라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입양한 이후 요즘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신동엽. 그렇게 '동물농장' 진행 21년 만에 유기견의 가족이 되어줬고 이 같은 소식은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 2001년 5월 1일 '동물농장'이 첫 방송된 이래 지금까지 '동물농장' 아저씨로 활약 중인데요.
변함없이 일요일 아침 'TV 동물농장'을 책임지고 있는 신동엽의 유기견 입양 소식이 애니머를래닛 2022 연말기획 올해의 인물들 소식에 선정됐습니다.
SBS 'TV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