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_@bengalsmowglibagheera
이상하게도 집안 물건이라면 모든 물건 모서리 부분에 자기 코를 꾹 누르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돼지코로 만드는 강아지. 어디라도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요.
그저 재미 삼아서 하는 행동인 줄 알았던 강아지 행동. 그런데 어느 한 누리꾼이 집사가 올린 사진과 영상을 보고 강아지 건강에 나쁘다는 신호라고 생각한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댓글을 보게된 집사는 고심에 빠지게 되는데요. 단순히 재미 삼아서 하는 행동인 줄 알았는데 분명 어딘가 안 좋아서 하는 행동일 수도 있겠다는 불안과 걱정이 밀려온 것.
과연 강아지는 왜 이런 행동을 반복적으로 한 것일까요.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집사 크리스틴 홀리어호크(Christine Holierhoek)에게는 레오(Leo)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죠.
tiktok_@bengalsmowglibagheera
하루는 강아지 레오가 탁자 모서리 부분에 코를 꾹 누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집사와 남자친구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죠.
강아지 레오의 모습이 너무도 우스꽝스러웠던 것. 그렇게 녀석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촬영해 SNS에 올린 집사 크리스틴 홀리어호크는 댓글을 보고 의구심이 들었다고 합니다.
건강에 이상 신호일 수 있다는 댓글이 달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녀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동물병원으로 달려가 강아지 레오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죠.
한참 시간이 지나서 검사를 마친 수의사는 그녀에게 뜻밖의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의사가 본 진단 결과는 무엇일까요.
tiktok_@bengalsmowglibagheera
강아지 레오는 건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자꾸 물건 등에 코를 꾹 눌러서 돼지코로 만드는 이유는 집사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일종의 행동이라는 것.
평소 강아지 레오가 코를 돼지코로 만들면 집사는 관심을 가졌고 이에 따라 자연스레 강아지 레오가 돼지코를 만들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강아지 레오의 진심을 알게 됐다는 집사 크리스틴 홀리어호크는 고개를 끄덕였다고 합니다. 자신이 힘들 때 그 누구보다 강아지 레오가 큰 힘이 되어준다는 집사는 미안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강아지 레오와 함께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관심도 더 많이 주고 있습니다. 녀석이 돼지코를 만든 이유는 집사의 사랑을 더 원했다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