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 '꾹꾹' 밟고 걸어가던 고양이가 아까 자기가 왔던 길 되돌아가는데 보인 의외의 행동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2.25 01:59

애니멀플래닛tiktok_@aimeecoulton


자기가 밟고 걸어 왔던 눈밭 위에 찍힌 발자국을 또 다시 밟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고양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웨이크필드에 사는 집사 에이미 콜튼(Aimee Coulton)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고양이 일상이 담긴 영상을 올렸죠.


영상에 따르면 자기가 찍어 놓았던 눈밭 발자국 위를 그대로 밟아서는 조금 전에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있는 고양이의 생각지 못한 의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이날 고양이는 집앞 정원으로 산책을 나가기 위해 집밖을 나섰다고 합니다. 그런데 눈이 내린 탓에 땅 위에는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던 것.


애니멀플래닛tiktok_@aimeecoulton


고양이는 처음에 괜찮겠지 싶다고 생각했었던 모양입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렇게 눈밭을 밟고 걸어갔습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발이 시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식사 시간이라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다시 눈을 밟기는 싫었던 고양이. 한참 동안 고민하더니 자신이 찍어둔 발자국을 다시 밟아서 되돌아가는 것이었는데요.


집사 에이미 콜튼은 믿겨지지 않아 영상으로 찍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똑똑합니다. 어떻게 자신이 걸어와서 찍힌 발자국 그대로 다시 밟아 돌아갈 생각을 했을까요.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누리꾼들은 "자기 발자국임을 인지한다는 건 정말 똑똑한 고양이라는 증거", "고양이 사람 아닌가요", "발 시려운거 딱 싫은 듯 하네요", "신기해 똑똑한 고양이", "모델 워킹"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