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굴러다녀 처치하기 곤란한 반려견 털들 하나둘씩 모아서 만들었다는 '털부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2.30 10:04

애니멀플래닛Soleil Pond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털들입니다. 바닥 곳곳에 떨어져서 굴러다니는 털들을 처치하기란 정말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요.



여기 처치하기 곤란한 반려견의 털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털부츠를 만든 여성이 있어 화제입니다.


천방지축에 사람을 잘 따르는 사모예드 님버스(Nimbus)를 키우고 있는 솔레디 폰드(Soleil Pond)의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모예드 님버스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 그녀에게 녀석은 세상에 둘도 없는 비타민과도 같은 존재일 정도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존재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Soleil Pond


문제는 털이 풍성한 사모예드 특성상 매일 많은 양의 털들이 빠지는 것을 감당해야만 한 것이었는데요. 사실 털들 때문에 골치 아픈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루는 집안 곳곳에 굴러다니고 있는 털들을 치우고 있던 그녀는 문뜩 한가지 생각을 떠올리게 됐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떨어져 살고 있어서 사모예드 님버스를 실제로 볼 기회가 없어 이번 기회에 빠진 털들을 모아 기념품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라고 말이죠.


이 같은 고민을 들은 친구는 단번에 털부츠 만들 것을 제안했고 그렇게 솔리데 폰드는 털들을 모아 친구에게 보내줬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Soleil Pond



친구가 평소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손재주도 있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해서 친구는 사모예드 님버스의 털을 활용해 털부츠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센스 있게 친구는 털부츠 뒷면에 발바닥 모양을 프린트해 새겨놓기도 했습니다. 털부츠를 본 솔레디 폰드는 소리까지 질렀죠.


그녀는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유하며 털부츠를 자랑했는데요. 정말 전문가가 만든 것 같아 보이지 않나요. 보기만 해도 정말 놀라운 비주얼입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 "우리집 강아지도 만들어주세요", "정말 센스 넘치네", "이런 방법이 있었다니", "이거 완전 대박이네요" 등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Soleil Pond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