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강아지 알레르기' 있어서 강아지 영원히 못 키울 줄 알았던 소년이 오열한 사연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04 00:02

애니멀플래닛tiktok_@elsey_22


아무리 강아지를 좋아하고 키우고 싶지만 선천적으로 강아지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탓에 강아지를 키울 수가 없는 어느 한 소년이 있습니다.


그렇게 강아지를 영원히 못 키울 줄 알았던 소년은 잠시후 부모님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부모님이 무엇을 준비했길래 소년이 오열한 것일까요. 그건 바로 그토록 원하고 바랬던 강아지를 입양한 것이었습니다.


영국에 사는 엄마 린지 채프먼(Lynsey Chapman)은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갈색 푸들 강아지를 보고 감동 받아 울컥해 하는 어린 아들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죠.


애니멀플래닛tiktok_@elsey_22


사실 그녀의 아들은 강아지를 좋아했고 실제로 키우고 싶었지만 선뜻 나서서 강아지를 키우자고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강아지 알레르기가 유난히 심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엄마인 그녀도 강아지 알레르기를 앓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오랫동안 남편과 고민하고 상의한 끝에 갈색 푸들 강아지를 입양해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아들을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죠.


엄마 린지 채프먼은 무릎 위에 갈색 푸들 강아지를 올려놓고 담요를 덮어 숨겼습니다. 학교 끝난 아들이 집에 돌아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담요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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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갈색 푸들 강아지를 본 아들의 두 눈은 금방 휘둥그레졌고 자신도 드디어 강아지를 키울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한 듯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많이, 진심으로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으면 이렇게까지 반응한 것일까요. 비록 강아지 알레르기를 앓고 있지만 강아지 키우고 싶은 아들 위해 준비한 이벤트였죠.


물론 알레르기 약 복용과 함께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는 것으로 극복 중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를 향한 남다른 사랑으로 결국 입양하게 된 아들.


부디 강아지를 향한 아들의 이 마음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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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everything 🥹🥰

♬ original sound - Lynsey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