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rs News Agency
혼자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지내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갓난 아기에게 할머니 사랑을 빼앗기고 말았는데요.
할머니 사랑을 갓난 아기한테 빼앗기자 질투심이 폭발한 강아지 사연이 소개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런던에 사는 할머니 아이리스 암스트롱(Iris Armstrong)은 카르마(Karma)라는 이름을 가진 셰퍼드종 강아지를 집에서 키우고 있었죠.
강아지 카르마는 그동안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할머니 집에 태어난지 얼마 안된 갓난 아기가 들어오게 된 것.
다름 아니라 할머니의 손자였는데요. 갓난 아기가 할머니 집에서 같이 살게 되자 할머니의 관심은 온통 손자에게로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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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사랑이 한순간에 바뀌었다는 것을 깨달은 강아지 카르마는 질투심이 폭발했죠. 어떻게 하면 손자로 향한 할머니의 관심을 자신에게 돌려놓을 수 있을까 고민한 녀석.
이후 강아지 카르마는 생각지 못한 행동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자신이 아기라도 되는 것처럼 공갈 젖꼭지를 입에 물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발 더 나아가 손자 우유를 뻣어 먹고 유모차에 올라가 낮잠을 자는 등의 관심을 구걸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이었는데요.
할머니 아이리스 암스트롱은 "아직도 자기가 아기인 줄로 알고 있어요"라며 "질투심 때문인지 하지도 않던 행동을 해서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고 귀여운게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강아지 카르마는 손자하고는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할머니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 질투하는 강아지 카르마 모습에 누리꾼들은 "똑같이 챙겨줘야겠어요", "저럴 수 있죠", "오구오구 괜찮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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