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하려고 누나가 책상 앞에 앉아 책 펼쳐놓았는데 자기랑 놀자며 '공부 방해'하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08 09:53

애니멀플래닛陳小姐


책상 앞에 앉아서 책을 펼쳐 놓은 꼬마 집사가 있었습니다. 숙제를 하기 위해서 책상 앞에 앉은 것인데요. 열심히 숙제에 집중하고 있는데 생각지 못한 방해꾼이 등장합니다.


다름 아니라 한집에 같이 사는 검은 고양이가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숙제 중인 꼬마 집사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한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누나가 야속이라도 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검은 고양이는 책상 앞에 앉아서 숙제하는 누나를 방해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살고 있는 엄마 첸씨는 책상 앞에 앉아서 숙제하고 있는 누나 앞에서 펜을 붙잡고 깨무는 등 공부 방해하는 검은 고양이 사진을 공개했죠.


누나가 손에 쥐고 있는 펜이 마치 무슨 양치하는 스틱이라도 되는 것처럼 아그작 아그작 물려고 하는 검은 고양이 모습이 사진에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陳小姐


심심하다며 자기랑 놀자고 방해 공작을 벌이는 검은 고양이의 헹동에도 불구하고 꼬마 집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책상 앞에 앉아 숙제를 할 뿐이었습니다.


한두번 겪은 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이제는 요령이 생긴 눈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집사가 아닐까요.


검은 고양이는 가족들과 함께 책을 읽는 것과 장난감 가지고 노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개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숙제를 방해할 줄은 잘 몰랐다는 것이 가족들의 반응입니다.


평소 누나를 얼마나 많이 좋아했으면 이렇게 숙제하고 있는 누나를 방해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생후 3개월로 그 누구보다 사람의 관심을 많이 받고 싶어하는 검은 고양이입니다.


길가에서 떠돌던 길고양이였다가 지금의 가족들에게 입양됐다고 하는데요. 주로 가게에서 지낸다는 검은 고양이는 손님도 적극 맞이해주는 그런 개냥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陳小姐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