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hir Ibn Manzoor / SWNS
탯줄도 떼지 않은 상태로 들판에 버려져 죽어가던 갓난 아기가 있었습니다. 갓난 아기를 발견한 어미개가 체온을 나눠줘 목숨을 구했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차티스가르주 뭉겔리에 위치한 한 마을 들판에서 태어난지 며칠 안된 것으로 보이는 갓난 아기가 버러졌죠.
갓난 아기는 새끼 강아지들 사이에서 발견됐는데요. 아기 울음 소리를 들은 주민이 이상함을 감지했다가 이 모습을 발견하고는 경찰에 신고하게 됐습니다.
아기는 탯줄이 달려 있었던 상태였고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갓난 아기가 새끼 강아지들 사이에 있었던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주민들은 어미개가 들판에서 죽어가던 갓난 아기를 보고 자신의 우리에 데려와 새끼들과 함께 돌본 것은 아닌지 판단했습니다.
Tahir Ibn Manzoor / SWNS
아기가 있던 곳은 새끼 강아지들이 지내는 우리였습니다. 어미개가 죽어가던 갓난 아기에게 체온을 나눠준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주민들은 일교차가 크고 추운 겨울에 갓난 아기가 들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놀라운 기적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이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하기도 했는데요. 만약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들이 없었다면 탯줄도 떼지 못한 상태로 들판에 버려진 아기는 어떻게 됐을까요.
정말 상상만해도 정말 끔찍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아기는 탯줄이 달려 있는 상태로 버려져 있었던 것일까.
인도 경찰은 갓난 아기를 유기한 부모를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누리꾼들도 "부모도 아니다"라면서 수사를 거듭 촉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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