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때문에 다 얼어서 '쫄쫄' 굶어야만 하는 벌새들 위해 아빠가 뒷마당에 만든 '이것'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11 10:08

애니멀플래닛tiktok_@sarahissorry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날씨는 바로 겨울입니다. 추위도 추위이지만 모든 것이 다 얼기 때문에 먹을 것을 구하기란 결코 쉽지 않죠.


여기 추운 날씨 때문에 다 얼어서 쫄쫄 굶어야만 하는 벌새들을 위해서 특별히 '이것'을 만들어 뒷마당에 설치한 아빠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사리히소리(Sarahissorry)라는 이름을 가진 한 누리꾼은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뒷마당에서 벌새들이 날아와 먹이를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죠.


공개된 영상 속에는 뒷마당에 설치돼 있는 모이통에 날아와서 먹이를 먹고 있는 벌새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라히소리는 "벌새 먹이를 포함한 시애틀의 모든 것들은 얼음으로 얼고 덮여 있습니다"라며 "벌새 한마리가 우리가 서 있는 문으로 왔다갔다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iktok_@sarahissorry


또 사라히소리는 "아빠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멈출 수 없어서 양초 워머를 모이통에 부착하는지 알아냈죠"라고 전했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평소 벌새들을 위해서 뒷마당에 모이통을 설치해놓았던 아빠. 그런데 날씨가 추워져서 먹이를 먹을 수 없게 된 벌새들을 위해 양초 워머를 추가로 설치하주신 것이었습니다.


아빠의 배려 덕분에 아침만 해도 벌새 7마리가 날아와서 먹이를 먹고 갔다고 하는데요. 특별하지 않지만 아빠의 배려로 벌새들은 배부를 수가 있었죠.


이것이 바로 진정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닐까요. 그냥 외면하고 지나칠 수도 있는데 배고플 벌새들을 위해 양초 워머까지 부착한 아빠의 배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네요", "훈훈해지는 영상", "언젠가는 복 받으실거예요", "잘 보고 갑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tiktok_@sarahis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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