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강아지 한마리가 도로 위로 뛰어와 도움 요청하길래 혹시나 싶어 뒤따라 가봤더니…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12 01:4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iraclesforsatosrescue


구불구불한 숲길을 운전하다가 정류장 앞을 지나가던 어느 한 운전자가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도로 위는 차들로 막혀 있었죠.


교통체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도대체 왜 차량들이 밀리는가 싶었더니 갈색 강아지 한마리가 도로 위로 뛰어들어왔던 것.


한눈에 봐도 앙상하게 마른 갈색 강아지는 도로 위로 뛰어들어와서는 차량들 사이를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누군가의 도움을 애타게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여성은 차량에서 내려 갈색 강아지 뒤를 따라가봤고 잠시후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건 바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 강아지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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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보그스(Ashley Boggs)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푸에르토리코의 도로 위를 운전하다가 갈색 강아지 때문에 교통 체증이 발생한 것을 보게 됩니다.


도움을 간절히 요청하는 것 같은 갈색 강아지 행동에 그녀는 뒤따라가봤는데요. 잠시후 눈앞에 보이는 것은 새끼 강아지들이었습니다.


태어나지 얼마 안된 두 새끼 강아지들이 숲속에 숨어 갈색 강아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네 그렇습니다. 갈색 강아지가 이들의 어미였던 것입니다.


그녀는 서둘러 어미 강아지와 두 새끼 강아지들을 구조해 차량에 태운 다음 혹시나 나머지 새끼들도 있을까봐 주위를 둘러봤죠.


나뭇잎 사이에 숨은 다른 새끼들을 발견하고 구조한 그녀는 엉겁결에 어미 강아지 포함 총 7마리를 구조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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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강아지는 자신을 따라와서 새끼들과 함께 구해준 그녀에게 고마운지 좀처럼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위험을 무릎 쓰고 도로 위에 뛰어들었던 것은 자기와 자기 새끼 좀 구해달라는 일종의 녀석의 의사 표시였던 것이었는데요.


현재 어미 강아지와 새끼 강아지들은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으며 차례로 새 가족을 찾아 입양을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새끼들을 살리기 위해 도로 위를 뛰어들어서 도움을 구한 어미 강아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는 위대합니다", "진짜 감동", "모성애에 뜨거운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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